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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명화를 이해하는 60가지 주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1-23
조회 4565
파일 가까이서보는미술관-앞표지(웹).jpg [842kb]

그림 앞에서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나요?

 

미술관에 가면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갈 곳 잃은 눈길은 그림 위를 정처 없이 배회하고명작이라고 칭송받는 위대한 작품임이 분명한데 멍하니 바라보다 아무런 감흥 없이 돌아오기 일쑤다. 위대한 예술작품 앞에서 황홀경에 빠진다는 스탕달 신드롬은 고사하고 도무지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다. 그림은 어떻게 감상하는 걸까? 그림을 보고 감동받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명화 속 숨은 장치들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은 큰맘 먹고 미술관에 갔으나 작품 앞에 멍하니 서 있다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오곤 했던 모두를 위한 그림 감상의 개론서다.

본서에서는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한 60개 명화들을 세 단계에 걸쳐 소개한다. 도입부에서는 그림이 그려졌을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그림이 탄생하기까지의 경위를 이야기한다. ‘양식과 기법은 명화 속 구석구석을 확대해 보여주며 화가가 배경에 은밀하게 숨겨놓은 의미를 낱낱이 파헤친다. <아르카디아의 목자> 속 낫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한 사람의 팔 그림자, <계약 결혼>의 창밖으로 언뜻 보이는 공사 중인 호화 저택, <절규> 속 전방의 일그러진 인물과는 달리 평온해 보이는 두 행인의 모습실제 미술관에선 파악하기 힘든 명화 속 숨은 장치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화가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종교화와 르네상스, 로코코와 바로크, 표현주의와 팝아트 등 60점의 명화 속에서 도출해낸 60가지 주제들은 명화를 이해하는 마지막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실제 미술관에선 그림을 멀리서 관망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명화는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하지만 그림을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는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에서, 명화는 보다 명쾌하고 흥미로운 것이 된다.

 

60개 명화 속 숨은 이야기 조각을 맞추다보면

미술사의 흐름이 보인다

 

위아래가 거꾸로 뒤집힌 글자, 거울에 비친 사람의 형상, 큰 소리로 짖거나 다른 곳을 쳐다보는 개들명화의 이미지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명화 속에 숨겨진 이러한 장치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화면의 중심에만 초점을 맞추느라 우리의 눈은 번번이 화가가 배경 속에 숨겨놓은 다양한 상징을 스쳐 지나간다. 설사 이러한 디테일을 어떻게 발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림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림을 둘러싼 사회적 합의가 이미 소실된 현대에 그림 속 상징을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 자체가 아니라 그림을 둘러싼 주변 상황, 시대적 분위기와 화가의 생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다.

물론 예술에 정답은 없다. 명화의 감상과 해석 또한 오로지 개인의 몫이다. 하지만 감상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특정 시기에 탄생한 명화를 현대의 우리와 결합시켜주는 최소한의 안내는 필수적일 것이다.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은 두고두고 꺼내 읽는 나만의 도슨트와도 같다. 60개 명화 속 숨은 이야기 조각을 맞추다보면 응시의 단계에서 나아가 그림을 이해하고 미술사의 총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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