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큼 가르칠 수 있을까? 얼마만큼 이해할 수 있을까?
"무거운 곰브리치의 미술사를 읽어주는 것만으로 학생들에게 미술 전반을 모두 이해시킬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얼마만큼 미술을 이해할 수 있을까?"

 미술이라는 학문을 학생들의 입맛에 맞추면서도 균형 잡힌 식단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에 관한 고민은 미술관련 과목을 가르치는 이들의 변함없는 숙제이다. 또한 배우는 이들에게는 미술의 이해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막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Book & Note 시리즈는 미술관련 강의를 돕고, 미술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다년간 축적된 저자의 두터운 강의노트를 압축한 이 책은 미술관련 수업 방식을 공개하고, 노트와 책을 합쳐놓은 구성으로 미술작품까지도 기억해두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필기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또한 각 장마다 이해를 돕는 도판목록을 실었으며 학생들의 심화학습을 위해 더 읽을 책들을 제시한다. 
 

『미술특강』은 홍익대학교(2002), 건국대학교(2002-3)에서 강의평가 우수강사로 선정된 저자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책은 미술의 일반적 사실은 물론 미술의 역사적 의미를 효율적이며 쉽게 정리해 놓아, 짧은 시간 내에 그 전체를 이해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영역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로 "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아래 총 네 개의 장으로 꾸려졌다. 여기서는 미술의 정의 및 그것과 관련된 학예사적 논쟁을 포함한 이론적 고찰을 담고 있다. 두 번째 "미술 속 미술탐방"에서는 미술의 몇몇 장르(풍경화, 정물화, 자화상, 누드화 등)를 통해 미술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피고 이해하는 실천의 장으로 엮었다. 세 번째 "현대미술의 이해"는 누구나 어려워하는 현대미술에 좀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한다. 따라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두 문화 속에 담겨진 미술을 이해하고, 또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동향을 파악한다. 그 다음으로 "한국미술 탐방"에서는 서양 미술에 편중되어온 기존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우리 미술의 위치를 재고하고 있다.

이승건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 박사과정 수료.

홍익대․동아대․상명대학교 강사, 현재 건국대․경희대․협성대․서울예술대학․백석예술학교 강사. 현 협성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2002년 홍익대학교 강의평가 우수강사 표창 ․ 2002-3년 건국대학교 강의평가 우수강사 표창

이 책의 활용법

강의목표

1강 미술이란 무엇인가?_ 예술의 한 장르로서의 미술

2강 미술이란 무엇인가?_ 미술, 그 시각성의 우위

3강 미술이란 무엇인가?_ 양식으로 살펴본 미술의 역사

4강 미술이란 무엇인가?_ 미술의 양식적 전개

5강 미술 속 미술탐방_ 정물화와 풍경화

6강 미술 속 미술탐방_ 예술과 외설의 경계, 누드

7강 미술 속 미술탐방_ 화가들의 자기 고백, 자화상

8강 현대미술의 이해_ 모더니즘미술 지형도 그리기

9강 현대미술의 이해_ 포스트모더니즘 미술 지형도 살피기

10강 현대미술의 이해_ 2차대전 이후 현대미술의 동향

11강 현대미술의 이해_ 대중문화의 대중적 반영, 팝아트

12강 현대미술의 이해_ 미술 속의 여성 이미지, 페미니즘미술

13강 한국미술 탐방_ 청자의 아취와 분청사기의 소박미

14강 한국미술 탐방_ 서민들과 함께 한 그림, 풍속화, 민화

15강 북한미술 탐방_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술의 특성

16강 미술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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